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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돈만 버는 기계가 아니라 돈도 버는 삶의 주인공 17인의 이야기<나는 착하게 돈번다>

시기하게 살고 싶진 않은,꿈 많은 20대를 위해,
이게 사는 건가 싶은,맥 빠진 30대를 위해....
돈과 보람,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개념 직장인 17인의 가슴 벅찬 삶!
이 책의 저자는 9년 넘게 활동한 아나운서(도현영 분)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스토리를 모아 쓴 책입니다.아나운서가 쓴 책이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여느 책과는 다르게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훨씬 더 매끄러워서 술술 읽혔습니다.출간된지 5년이 넘은 책이지만 후회없을 정도로 정말 알찬 책인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덤으로 감동과 재미까지 더해준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편의 단편을 모아 놓은,마치 여러개 단편영화를 한편의 옴니버스 구성으로 모아놓은 영화 같아서 좋았습니다.앞으로 제가 지금보다 성장했거나 혹은 슬럼프에 젖어 뒤로 퇴보할 즈음에 다시 꺼내어 읽어봐도 좋은 책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 모두 저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착하다'라는 정의도 다 다릅니다.어떤 한 인터뷰이는 착하다는 것은 자신의 길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 길로 정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늘 생각하고,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성장시키고,나에게 집중하는 모습이 착한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 '착하게 돈번다?'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이기도 하지만 왠지 한 번 읽어보면 또 다른 이야기가 있겠다 싶어 호기심에 읽어나갔습니다.
그들은 모두 돈만 버는 기계가 아니라 돈도 버는 삶의 주인공 17인의 이야기입니다.나다운 삶의 방식을 찾길 원하는 사람들,자기다운 행동을 차곡차곡 쌓이가는 사람들...멋지고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의 한 사람의 이야기 중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선뜻 용기를 내어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자신은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아니며,개발도상국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그들을 너무나 동정적이고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대상으로 소개하는 것이 부감스럽다고 말합니다.오히려 그들에게 더 도움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서 얻은 공통점은 아주 자그마한 씨를 뿌렸는데,무심코 다시 들러본 그 자리에 아주 작은 새싹 하나가 발견된 느낌.충준히 익어 성숙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마음을 담아 진행한 일은 반드시 결과를 얻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17인은 우리가 안고 있는 고민에 조금 일찍,나름의 답을 찾은 사람들입니다.조금은 새로운 방식으로,자신만의 정의로,자신만의 기분으로 답을 찾고 그것을 이루고자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물론 그들이 가는 길이 정답은 아닙니다.무수하고 다양한 답들 중 일주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내가 살지 못한 세상을 경험한 이들,바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엔 참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이들이 지금의 롤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착하게,행복하게,즐겁게,의미있게,보람차게'돈버는 사람들입니다.

장벽이 거기 서 있는 것은 가로막기 위해서가 아니다.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골라내려고 존재한다.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다.꿈을 간절히 찾고자 한다면 내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집중해보라. (p69)

우리는 일을 찾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지,내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먼저 떠올리지는 않는다.내가 필요한 곳을 먼저 생각하면 시각이 확 바뀐다.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서,자신의 능력이 쓰일 곳이 어디인지를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생각할 기회가 생긴다.(p307)
다음은 17인의 인터뷰 중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을 뽑은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서수영이 제안하는 소소한 자아찾기 방법
첫째,'수동형'이 아닌 '능동형'을 사용하자.
제가 생각하는 '나'를 찾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은 자기 자신에 대해 '보인다''들린다''느끼고 있다'등의 구동적인 태도가 아닌 '본다''듣는다''느낀다'와 같은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에요.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해요.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내게 지금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해 '왜?'아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중략)
둘째,오직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자.
매일 혹은 매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는 자리를 가지는 것을 추천해요.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혼자 조용히 앉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죠.때문에 구칙적이고 강제적으로 일정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필요해요.(중략)

박춘화 대표가 제시하는 맨땅에 헤딩하는 노하우
첫째,만들고 싶은 '새로움'에 대한 설렘을 이야기하라.
꿈과 리더십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자신이 아무도 모르는 어느 섬에 가고 싶다면,같이 하는 이들에게 '배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지 말고 '그 섬이 얼마나 이름다운지'말하라는 이야기입니다.새오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그 새로움이 얼마나 설에는 일인지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사람은 생각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돈이나 이익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오히려 새로운 일에서는 상상만으로도 벅찬 그 설렘이 맨땅에 헤딩하는 이유가 되곤 합니다.
둘째,아이디어에 의존하지 마라.
(생략)....하지만 때로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과 그렇지 않은 시점도 있는 듯합니다.그리고 새로움의 시작에서는 아이디어의 다양성보다 그 아이디어들이 타고 올라갈 뼈대가 중요합니다.차라리 종이 한 장이라도 꺼내어 열 시간 넘게 당신이 가진 모든 생각을 꺼내고 정리해보시길 권합니다.
셋째,모든 것을 만들고 나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지 마라.

착하게 돈버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끊임없이 재생산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 스스로 자신이 사람글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입니다.자신이 하는 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직접 경험하는 순간,모두가 이타적으로 변하게 됩니다.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