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물이 우리를 가로막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그것을 돌파해 전진할 것인가?'
'모든 장애물 속에는 더 나은 현실을 만들 기회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장애물을 어떻게 돌파내아가야 하는가?
이 책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출발점은 우리의 문제점,우리의 태도나 접근방법을 구체적으로 직시하는 단계(인식)다.
그다음은 뜨거운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해 실제로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기회를 만들어내는 단계(행동)이다.
마지막은 거듭된 실패와 난관에 대처할 수 있은 내적 자아를 배양하고 유지하는 단계(의지)다.
PART 1 인식 단계의 원칙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 것인가
인식은 우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 또한 우리가 그 사건들이 어떤 의미인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엄청난 무기력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장애물과 마주칠 수밖에 없다.그것이 공정하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다.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쌓일수록, 우리는 이 장애물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식으로 대처하느냐, 어떻게 하면 차분한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속으면 안된다.중요한 것은 속이다. 우리는 환상을 걷어내고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것, 혹은 두려워하는 것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앞에 가로놓인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관이 아니라 본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가 장애물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관점이 잘못되었기 때문이고, 따라서 관점을 약간 바꾸는 방법만으로도 우리의 대응을 온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조금만 방향을 바꿔도 이전에는 불가능한 과제로 느껴졌던 일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스스로가 한없이 나약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주어진 모든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 이대로 무너질지, 끝까지 맞서 싸울지를 결정한다. 동의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사람도 우리 자신이다. 그 누구도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믿도록 만들지 못한다. 우리의 인식은 우리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특정한 상황이 부정적일 수 있다. 똑같은 상황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인 것으로 작용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인식이 존재할 뿐, 본래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다. 어떤 사건은 그 자체로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셈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이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라.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라. 그렇게 하면 해결책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훨씬 신속하고 침착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당면한 그 문제를 누군가 해결하는 모든 방법들을 떠올려보라. 이럴 때일수록 냉철해져야 하고, 스스로에게 연민을 느낄 시간은 나중에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이것은 훈련이다. 즉 반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눈팔지 않고 우리가 오로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그 범주가 점점 넓어진다. 반대로 우리가 아무리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일에 쏟아붓는 에너지는 고스란히 낭비될 뿐이다.
더 이상 숨을 곳도, 도망칠 곳도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야말로 스스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기회다. 여러 가지 해결책과 전술을 실험해보고,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감행하게 된다.
장애물을 도전으로 인식하고 어떻게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선택이며, 그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다.
장애물과 맞서 싸우는 투쟁은 필연적으로 당사자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장애물은 역경이 아니라 혜택이다. 이런 사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인식만 조심하면 된다.
PART 2 행동단계의 원칙
신중하되 과감하게 나아가라
행동은 어디에나 있지만, 상황에 꼭 맞는 '올바른 행동'을 취하기란 쉽지 않다. 올바른 행동이란 '올바른 방향성'을 갖춘 행동을 말한다.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우리 앞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해체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이 늘 우리의 편의를 봐줄 거라는 착각 속에 살아갈 때가 많다. 그래서 당장 행동을 시작해야 할 시점에 미적거리기만 한다. 전력으로 달려도 모자랄 판에 느긋하게 조깅을 즐긴다. 그러고는 멋진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다가, 새로운 장애물이 모습을 드러내고 적들이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을 시작하면 그제야 충격에 사로잡힌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미적거리는 동안 그들은 숨을 돌리고 전열을 정비했다. 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그러니 첫걸음은 이렇다. 어깨에 둘러멘 방망이를 곧추세워 휘두르기 시작하라. 어디든 가기 위해서는 일단 출발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자, 이렇게 해서 당신이 일단 첫걸음을 떼어놓았다고 하자. 아주 좋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을 앞선 셈이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을 각오해야 한다. 새로운 길이 잡초 하나 없이 깨끗할 수는 없다.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뽑기 위해서는 시간과 끈기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해버리는 장애물을 돌파해내면 그때부터는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실패는 하고자 하는 일이 개선되거나, 교훈을 터득하거나, 뭔가 새로운 일로 이어지면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 거의 모든 성공은 실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잘못을 발견하고 경로를 바꾸는 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한 번씩 그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새로운 옵션이 생긴다. 문제점이 기회로 변하는 것이다.
좋은 학교에 다니려면 수업료를 내야 하듯이, 실패를 통한 깨달음도 절대 공짜가 아니다. 불편을 겪고, 손해를 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실패의 수업료다.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료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실패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자 한다. 실패는 가면 안 되는 길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상관이 있다. 아이스티를 만드는 일이든,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일이든, 심지어는 성공을 이룬 다음에 하는 일도 다 마찬가지다. 모든 일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볼 기회다.
우리는 일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 어떤 규칙을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한다. 완벽이 아니라, 발전을 생각하라.
수적 열세라거나, 등 뒤에서 기습을 당했다거나, 자금이 부족하다거나, 이런 것들이 핑곗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런 요소들은 선물이 될 수도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무모한 자살행위를 막아주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차선책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자존심을 누르고 상대방의 집중타를 피해 가는 슬기를 발휘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측면 공격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요소들이다. 이른바 옆문 전략은 다양한 창의성과 공간을 열어준다.
PART 3 의지 단계의 원칙
운명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 내면의 힘
의지는 외부 세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내면의 힘이다. 우리가 가진 최후의 무기인 셈이다. 행동이 주어진 상황에 대한 매개물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그 매개물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을 때 우리는 의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는 부정적인 상황에 봉착할 때도 우리는 그것을 경험의 기회로, 남들에게 위안을 주는 기회로 바꿀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의지력이다.
인식과 행동이 마음과 몸을 개발하기 위한 훈련이라면, 의지는 영혼을 더욱 살찌우는 원칙이다.
의지는 가장 중요한 제3의 원칙이다. 우리는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에 적응해갈수 있다. 이때 우리를 준비시키고, 우리를 보호하며, 그 틈바구니 속에서 번영과 행복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의지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안 좋게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왕이면 자기 자신에 대한 깔끔한 결산보고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사건이 반드시 일어나야만 했다면, 흔쾌히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따금 개인적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할 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적어도 남들이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의 앞길에 어떤 시련과 장애물이 버티고 있건 간에. 우리는 그것을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 된다.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
자신에게만 닥친 불운이라는 근시안적인 생각 때문에 자기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한심한 견해가 생겨난다.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 너머에는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든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특별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은 존재다. 누구나 삶의 이런저런 단계에서 무작위적이고 때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사건의 주체가 될 뿐이다. 스스로가 이런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조금 덜 이기적인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
삶은 난관을 헤쳐가는 과정이다. 단단하기만 한 요새를 하나하나 돌파해나가야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운다. 그때마다 힘과 지혜와 통찰력을 기른다. 그때마다 조금씩 경쟁 상대가 떨어져 나간다. 오로지 우리 자신, 최고로 정제된 자기 자신만이 남을 때까지.
똑같은 장애물을 앞에 두고도 모든 사람이 그것을 장애물로 인식하고 좌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그들은 문제점 속에 이미 해결책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시험하고 발전시킬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제 당신은 장애물과 역경의 삶을 돌파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것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어떻게 장애물을 치우고 거기에서 혜택을 이끌어낼지 알고 있다. 과정을 이해하면 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 감내하고 인내하라.
길을 가로막은 장애물은 새로운 길이 된다.
행동을 방해했던 것들이 이제 행동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장애물은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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