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돈'과 '경제관념'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얼마전부터 예산을 미리 짜고 정해진 예산에 맞게 소비하는 습관으로 바꾸기 시작했어요.아직 신용카드도 가지고 있지만 정말 꼭 필요한 순간에만 쓰려고 해요~얼마 후에는 신용카드도 싹뚝 잘라버릴 예정입니다.

 

 

 

 

아마 이 시대에 신용카드를 쓰지 않으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비웃음당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신용카드의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잘 선택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당신을 응원할께요~짝짝짝!!

 

 

제가 두달가까이 신용카드를 안쓰고 카드이용내역을 쭉 훑어봤습니다.그랬더니 쓰지도 않았는데 고스란히 빠져나가고 있는 게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망정이지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돈이 있었다니 정말 몰랐던 부분이라 화도 나고 하루종일 그 생각만 머리 속에 맴돌아 집중도 되지 않더라구요~그냥 차라리 싹뚝 잘라버려???~~~

왜 카드회사는 카드 앞에 '신용'이라는 말을 붙여 사람들을 현혹하고 카드를 쓰게 만드는 걸까요?카드를 쓰는대로 갚을 능력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능력도 안되는데 흥청망청 쓰고싶은대로 쓰다보면 빚이 잔뜩 싸이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심지어는 파산신청을 하는 꼴로 전락해버릴지도 모릅니다.

 

 

매월 카드값을 잘 갚기만 하면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주기 떄문에 '신용'이라는 말을 붙인게 아닐까요? 

어쨌든 저는 제일먼저 가계부를 쓰기로 했어요~정해진 예산만큼만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요즘엔 저는 편한가계부 어플을 쓰고 있는데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가계부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료로 다운받아 쓸수 있어서 참 좋은 세상입니다!!

저는 매월 1일에 한달간 목표로 쓰고자하는 금액만큼 을 정합니다.예를 들어 한달간 50만원 한도내에서만 지출하겠다고 정하면 수입을 50만원으로 정합니다.또한 지출을 분류별로 목록을 나누어 놓으면 돈을 쓸때 통제하고 관리하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저의 경우는 지출목록을 (1)생활용품 (2)마트/편의점 (3)문화생활(영화,도서 등등) (4)식비/외식 (5)차량관리 (6)섬김 (7)예비비 로 분류했구요~생활용품은 10만원 마트/편의점은 8만원 문화생활은 5만원 식비/외식은 15만원 차량관리는 5만원 섬김은 3만원 예비비 4만원 이런 식으로 짭니다.

                         -(1)생활용품=10만원

                         -(2)마트/편의점=8만원

총 예산=50만원  ---(3)문화생활=5만원

                         -(4)식비/외식=15만원

                         -(5)차량관리

                         -(6)섬김

                         -(7)예비비

개인소비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 소비를 하는지 잘 생각해보면 쉽게 예산을 잘 짤수 있을것입니다.저는 아직 처음 시작하는 첫단계라 공과금이나 보험료 같은 항목은 제외했어요~나중에 돈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게 되면 그때는 진짜 가계부다운 가계부를 하려고 해요~

예산을 짰다면 매일 돈을 쓸때마다 가계부에 기록을 합니다.저는 편의점에서 산 천원짜리도 빠짐없이 기록을 하고 있어요~처음엔 귀찮아서 깜빡 할 때도 많았지만 하다보니 점점 익숙해지게 되었어요~시간이 가면서 어느 순간 어떤 분류항목에서 정해진 만큼의 한도를 넘어서 0원이나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을텐데요~전 그런 경우에 다른 항목에 남아있는 돈을 그만큼 가져와 채워넣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만약 생활용품 10만원을 다 써서 소진하면 다른 항목중에 식비항목이 좀 여유롭다 싶은 경우엔 그 항목에서 다시 충당을 해요~이런 식으로 하면 처음에 정해놓은 50만원 금액은 그대로 변함이 없습니다.저도 이 방법대로 하다보니 어느새 돈을 융통성있게 쓰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물론 제 이야기는 한달 수입 전체를 다 지출로 몽땅 다 쓰라는 얘기가 아닌 것 다 알고 계시겠죠?나머지는 목돈마련을 위해 저축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저도 돈에 대해서 배우지 못하고 경제관념없이 소비생활을 해오고 있던 저의 모습을 깨닫기 시작해서 지금은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첫걸음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에 있어요~  

돈관리하는 저만의 방법을 조금 소개해봤는데 더 좋은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더 배우고 싶습니다.그래서 저도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이제 2019년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고 2020년 새해가 다가오는데 새해에도 신용카드 쓰지않기ㄹ 길천하는 한해가 돼서 돈을 모으기 위한 첫걸음을 하려고 합니다.신용카드는 '뱀'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다라는 말을 어느 책에선가 책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목돈마련을 위한 꿈을 현실화하는 날이 빨리 다가오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