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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책 속에서 발견한 비전을 주는 한마디(2)

 

 

누구에게나 살다 보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서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운 날들을 보내기도 하고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너무 소중합니다. 소중한 당신에게 당신의 삶을 명작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말은 한마디로도 충분합니다. 그것이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소중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로 만드는 원칙은 간단하다. 첫째는 스트레스를 긍정하는 것이고, 둘째는 막연함을 없애고 '구체적인 할 일'을 만드는 것이다. 긍정하라.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 아직 약하다는 것을. 참 어리석다는 것을, 안타깝게도 내공이 부족하다는 것을. 대신 '구체적인 할 일'을 만들어서 막연함을 없애는 노력을 하라.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일로 만들어보라. 당장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일로 만들어보라. 예컨대 나는 '능력이 안돼'보다는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거지?' 하면 훨씬 더 좋은 스트레스가 된다.'내 능력에 맞는 일이 어떤 거지?' 하는 것보다는 '그 일을 하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하지?'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스트레스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의 리스트

이 일을 계속해서 해야하나?이렇게 해야 하는 일에 내 인생을 다 써야 하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서 잘 못하는 것 아닌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나? 이런 의문에 부닥치면 가만히 있지 말고 리스트를 만들어보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하는 일, 서로 관계를 생각하면서 리스트를 만들면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해보고 싶어하는,그러나 못해볼 것 같은 것:

    -내가 해보고 싶어 하고 또 해볼 것 같은 것:

    -내가 해보고 싶어 하는, 그러나 긴가민가 하는 것들:

    -내가 해보고 싶어 하는, 그리고 꼭 하려고 하는 것들:

- 한 번은 독해져라 중 -

 

 

 

 

진정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악의 결과를 예상해야만 한다. 희망을 품고 노력하는 동시에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낙관적인 생각에만 매달리지 말고, 매 순간 발생할 수 있는 실패도 예상하라. 이는 실제로 실패했을 때 정신적 충격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당신을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방법은 성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된 상황에서만 통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예상된 최악의 결과를 머릿속에서 간단히 지워버리는 것이다. 일이든 개인적인 부분이든,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은 순간 내 좌우명은 "다음!"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렇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왜 그럴까 궁금증이 이는 부분은 평균의 법칙에 맡겨버린다.

-세상의 모든 거북이들에게 중-

 

 

 

 

결국 삶이란 선택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 걸 선택하고 다시 실패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원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유연성이다. 실패가 별게 아니란 걸 깨닫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으려면 실패에 익숙해야 한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다 더 큰 실패를 맛볼 수도 있다.

 -뭐라도 되겠지 중-

 

 

 

 

 

 

 

 

터키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가 <신과의 인터뷰>라는 책에서 인간에게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가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그러고는 결코 살아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과의 인터뷰 중-

 

 

 

늘 좋은 일만 생기지는 않았다. 사는 건 너무 어려웠다. 내 뜻대로 되는 게 없어서 나는 그렇게 걸었나 보다. 최소한 걷는 것만큼은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으니까. 두 다리가 멀쩡하게 버티고 있는 한, 달까지라도 걸어갈 수 있으니까. 그때만큼은 내가 저지른 실수들과 다른 이들에게서 들었던 모딘 말들과 눈앞에 펼쳐진진 캄캄한 미래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을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우리의 가엾은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 가지 목표로 집중시켜 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 줄 것이다. 식탁에 먹을 것을 올려놓아 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일보다는 인생이다. 일의 바깥에도 삶이 있다. 직장을 그만둔다고 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이 일이 아니더라도 나는 여전히 나다. 일이 우리를 의심 없는 괴물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또는 자신이 만든 고치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그때가 비로소 잠시 멈춰 서서 의심해야 하는 때인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지만, 의심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저축으로 돈을 모아 소비하는 성취감이 반복될수록 일상의 절약은 오히려 품위 있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돈으로 행복해지는 삶이란, 어느날 갑자기 생긴 돈을 원 없이 쓰고 사는 것이 아니다. 내게 주어진 만큼 지혜롭게 잘 쓰는 과정에서 조금씩 바뀌고 나아지는 현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어두울 때는 발밑보다 조금 더 멀리"작은 불상사가 생겨도 그것을 열 배쯤은 뻥튀기해서 생각하고, 한 치 앞만 보며 전전긍긍하는 나에게, 이것은 압정으로 가슴에 꽂아두고 싶은 말이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힘들 때, 혼란스러울 때 발밑만 보고 걷다가는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크고 작은 위험들에 걸려 넘어질지도 모른다. 현재의 어려움에 파묻혀 허우적대다가 아닌 길로 잘못 발을 들일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발밑보다 조금 더 멀리 보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 후에 지금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차분히 알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중-